이제는 사라져가는 파란화면 'PC통신'
며칠전 네이버 뉴스에서  [한 시대 풍미 ''하이텔VT'' 역사의 뒤안길로] 라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.

인터넷이라는것이 대중화되기 이전 PC통신시대를 거친 사람들한테는  참 추억이 많은 파란화면 & 치~익 거리던 모뎀 연결음.

그런데  마지막 남은 하이텔VT가 사라진다는 아쉬는 기사를 읽다가, 그에 딸린 댓글을 쭈욱 훓터보던 나는 빙그레 미소가  얼굴에 저절로 번지게 되었다.

이제는 추억의 장으로만 남은 그 시대를 그리워 하며 그당시의 체험담을 풀어 놓는 사람들의 얘기 보따리속에서, 그동안 잊혀져 있었던 많은 일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 고개를 끄덕이고 맞장구치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.

내가 처음으로  통신을 접하던 시기에는 PC통신을 하기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열정이 필요로 했다. 그리고 끈기도...

모뎀연결도 한변에 제대로 연결되면 그날은 운이 좋은날이었고,  통신을 사용하면 통화중 상태가 되는 전화로 인해 밤 늦은 시간에 부모님 눈치를 봐가며 사용했던  PC 통신.

그당시로는  아주 큰 용량인 1M가 짜리 화일을 하나 받을려면 밤새 컴퓨터를 켜놓고 자야되었는데 그것도 중간에 끊기는 경우도 많았고, 그러다가 몇날며칠 걸려 겨우 원하던 화일을 받기도 했었고...

 


이제 이 파란 화면이 추억의 저편으로 남는것이 무척 아쉽다.  단순히 하이텔TV가 없어진다고 해서 느껴지는 아쉬움은 아니고.... 

하드웨어적인 환경은 지금과는  비교도 안되지만, 이를 이용했던 그당시 유저들이 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고 더 정감이간다.

어쩐지 저 시대는 아날로그같은 따뜻한 느낌이고,  현재는 디지털같은 차가운 느낌이 든다.

저 시대에는 악풀러도 없었는데...
by 미르에타 | 2007/02/02 00:00 | 끄적끄적 | 트랙백 | 덧글(0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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